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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성 Nov 30. 2024

화성학(1)

기다리던 토요일 아침이 되었다. 바로 작곡 학원 첫날이었다. 그 전날부터 미리 사둔 화성학 이론 책을 복습해 갔다. 알고 보니 학원은 집에서 3분 거리밖에 안 됐다. 설렘을 안고서 엘리베이터를 올랐다.

"안녕하세요"

"어 그래 안녕,  인재 친구라고 들었는데 작곡은 전공이야?"

"넵"

"오늘은 너에 대해서 알아야 하니까 음악에 대해서 얘기해 보자"

"먼저 어떤 음악을 좋아하니?"

"저는 힙합, 그중에서 싱잉랩 쪽을 좋아합니다."

"그래 어떤 래퍼를 좋아해?"

"래원이라는 래퍼랑, 씨잼이라는 최성이라는 랩도 하고 싱잉도하는 래퍼들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 그리고 엔믹스 같은 아이돌 팝도 좋아합니다."

"음... 일단 네가 하고 싶은 음악은 힙합 쪽이네?"

" 그럼 넌 나랑 힙합에 대해서 그리고 화성학을 지금부터 좀 해보자"


그렇게 작곡학원 첫날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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