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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성 Oct 04. 2024

시인에서 래퍼 프로듀서까지

난 시를 쓰며 문예창작과를 지망하고 소설도 썼다.


그러나 내 인생을 돌아보며 생각했다.


"내가 진정하고 싶었던 건 뭘까?"


내 졸업 앨범도 돌아보고 예전 장래희망들도 생각해 봤다.


8살 때 경찰

9살 때 소방관

10살 때 변호사

11살 기억 안 남

12살 때 가수

13살 때 작곡가

14살  백댄서

15살 때 래퍼

16살 때 체육교사&소설가


17살 그러니 이번 연도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체육교사임에 동시에 소설가가 꿈이었다.


그리고 만난 국어선생님이자 시인.


그렇게 내 꿈은 자연스럽게 항상 바뀌었고

영원을 염원하였지만 여름에서 확 추워져서 겨울로 바뀌듯 어느새 내 꿈은 항상 바뀌어 있었다.


근데 이젠 알겠다.


내가 뭘 하고 싶었는지


난 날 표현하고 싶고 증명하고 싶었으며

내 세상을 보여주고 인기를 얻고

내 이야기를 쓰며 내 예술을 보여주고 싶었던 거다.


이제 세상밖으로 날 끄집어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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