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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성 Aug 20. 2024

돌멩이

난 원석 같았다


해맑았던 그 미소 뒤로

난 꿈을 꿨다


어린 소망을 밟고

구름 위에 오르기로 했는데

허공이었으니 난 추락했다


과거들을 짊어졌다

허공에 뿌렸다

허공에 휘저었다


돌멩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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