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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키다리쌤 Jul 29. 2023

아이 넷 엄마 선생님의 방학^^ (육아 개학)

출근을 안 해서 글을 못 썼다. 평소 출퇴근길 전철에서 글을 썼는데 이제 출근을 안 하니 오롯이 나 혼자만의 자유 시간이 사라진 셈이다. 이젠 24시간 아이들과 함께 있다. (둘째가 다리를 다쳐 학원에 안 가니 진정한  24시간 육아이다.) 친정어머니의 요리, 빨래, 청소와 함께 학교 담임선생님이 하시던 수업까지 고스란히 나에게 넘어왔다. 친정어머니께서는 너도 네 시간을 갖도록 방학 오전에 아이들 학원 하나를 더 보내라고 하셨지만 나는 학원 대신 바깥놀이를 실컷 해 보는 쪽을 택했다.


방학 다음날부터 메타버스 체험을 다녀왔다.

그리고 그다음 날은 백희나 전시…

그리고 그다음 날은 야외 수영장

그리고 그다음 날은 태권도 1박 2일 캠핑


학교 선생님인 엄마를 둔 탓에 평소 학기 중에는 다른 아이들 야외체험학습 가는 것 구경만 했는데 이번 여름 방학은 마음껏 나들이하고 여행 가고 물놀이하고 전시도 보고 틀어박혀 집에만 있지 않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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