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키다리쌤 Sep 01. 2023

원지가 되었다!

파마를 하러 갔다.

김고은 사진을 보여드리며

이렇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예전에 김고은 인터뷰를 읽어보니 비싼 파마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파마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이번에는 그냥 파마에 도전했다.)


2시간 후 그냥 파마를 다하고 집에 갔더니

아이들이 놀라면서 말했다.

“우리 엄마 원지 됐네.“


나는 원지 머리가 되었지만

이상하게도 싫지가 않다.

이제 예뻐보인다는 말보다

‘창의적이고

색다르다.’ 라는

말이 더 듣고 싶다.


머리를 콱 자르고

아줌마 파마를 하고

원지(여행 유튜버)가 되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제 가을이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