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에게 진실한 직분이란 단 한가지였다
즉 자기 자신에게로 가는 것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나와 엄마가 아닌 다른 존재가 나의 세상에 들어와 나의 현재의 만족을 깨기 시작해야 현재의 내가 아닌 다른 나를 꿈꿀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바로 그렇게 '현재의 나와 간극을 가진 나'를 전망할 때에야 비로소 시간이 앞을 향해 미래를 향해 흐르게 됩니다/잃어버리지 못하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