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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주 Mar 04. 2024

진주서평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









유튜브 영상으로 본 강사님 책을 호기심에 빌렸어요. 오목조목 조용히 패(?)는 스타일의 언변이 은근 매력이 있더라구요.



관심분야가 심리라 유튜브도 즐겨보고 책도 주로 심리서를 보는 편인데 <무례한 사람을 다루는 법>은 심리 실용서로 입문하기 딱 좋은 책이에요. 



인간관계에 대한 핵심만 딱 집어서 요약한 요약본이라고 할까요? 페이지수도 많지 않아서 단숨에 읽을 수 있어요. 





어떤 관계에서든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먼저다




우리는 관계에서 나를 보호하기 보다는 상대를 더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아마도 상대가 날 어떻게 생각하나 하는 마음 때문일까요?



상대와 잘 지내고 싶은 자신의 마음은 알아주되 그 마음때문에 내가 상처받거나 손해가 되는건 결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하기 어려워요. 




삶에서 모든 의미를 잃어버렸을 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눈동자를 살펴보라 




이 문장에서 울컥했답니다. 삶에 문제가 생겨서 삶에 대한 상념에 사로잡히면 상대의 눈빛이 들어오기 쉽지 않거든요. 여러분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요즘 9살 막내와 4살 반려견 여름이 눈빛을 보면서 희망을 보게 된답니다. 분주한 삶 가운데 곱디고운 그 눈빛을 보게 되면 힘이 나거든요. 


여러분도 힘이 들때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을 바라보며 희망을 떠올리시길 바라요.





단호함은 공격이 아니라 최소한의 방어다 
다정함과 단호함을 적절히 갖추면
인간관계의 여러 상황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힘이 생긴다 


이 문장이 이 책 핵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구요.


단호함과 다정함은 가장 먼저는 나를 지키고 상대를 위하며 우리로 갈 수 있게 하는 힘입니다 




© priscilladupreez, 출처 Unsplash




깊은 관계는 가장 큰 치유다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겪지만 결국 인간관계를 통해 회복되어지는 것은 우리가 결코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일까요? 




� 인간관계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상대를 너무 생각하다 나를 잃어버리는 경우인거 같아요. 나보다 상대를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이유가 분명 있겠지만 그것을 위해 자신이 희생되어지는 것은 애초에 시작부터 어긋남을 전제로 깔고 가기에 결국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어요. 



건강한 관계맺기에 가장 기본은 자신을 아는 앎인거 같아요 


자신을 아는 만큼 관계안에서 생기는 문제를 대처하기에 유리하기도 하구요. 


너와 내가 우리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하는 것도 분명하구요. 친밀하기 때문에 선이 불분명해지는 것이 관계의 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니깐요. 


이 책에서는 사례에 대한 제시까지 있어서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어요. 



무례한 사람에게 우리가 대처를 바로 하지 못하는 건 우리가 못나서나 말을 못해서가 아닌 무례라는 것을 전제로 하지 않은 사람이기에 그 무례에 대한 대처가 미흡할 뿐이라는 것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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