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평 삶은 여행 그림책

진주그림책큐레이션

[진주 그림책 큐레이션_삶은 여행]

이상은 가수 노랫말에 오승민 작가 그림이 더해진 그림책 � 

여행같은 삶이 지난하다 

돌고도는 삶에 수레바퀴는 멈출줄 모르고 

정처없이 굴러가기만 한다 

굴러가는 것이 제 일인양 

그저 수레바퀴속을 벗어나지 못한다 

멈추는 것이 두려운 것일까? 

정처없이 굴러만 가는 것도 좋지만은 않을텐데 말이다 

삶이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수레바퀴가 힘에 부칠때 하늘을 바라봐도 좋고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아도 좋을터

자유로울 삶을 미워하고 후회하며 굴레에 묶어두는 것이 비단 파랑새를 쫓기때문이었을까 

'이젠 나에게 없는 걸 아쉬워하기보다 있을 것들을 안으리'라는 가사처럼 

파랑새는 이미 내 안에 있다는 뻔한 진리처럼 

삶에 모든 풍경에 그저 여행자처럼

 묵묵히 걸어가면 될 것이다 

삶에 모든 풍경을 두려워한다고 해서 

그 풍경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테니

그저 여행자처럼 모르는 길을 용기있게 걸어가는 것이다 

여행자가 여행 여정을 두려워하는 법은 없으니 말이다 

두려움없는 삶의 여행자가 되어 

삶의 모든 풍경을 마주한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

언제간 막이 내리는 여행 앞에 두려움은  

그저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다 

그 바람이 두려워 풍경을 거두는 일이 있어서야 되겠는가 

기꺼이 풍경 앞에 마주서는 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