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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명씨 Feb 21. 2020

눈빛

오랜만에 본 그는 눈빛이 달라져 있었다.

이젠 더 이상 지쳐할 수 없다는,

도전해보겠다는. 그런 눈빛이다.

또 다른 그는 초점을 잃었다.

아무 말하지 않아도. 그 고통, 고뇌가 느껴졌다.

나는 과연 어떤 눈빛을 갖고 있을까.

교활할지도 흐리멍덩할지도 모르겠다.

거울을 들여다보며, 내 마음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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