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문턱

가을냄새가 난다.

by Maytwentysix

바람에서 가을 냄새가 난다.

이제 정말 가을이 오나 보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감돌고, 바람에선 제법 선선함이 느껴진다.


벌써 달력이 4장밖에 남지 않았고, 연의 중간을 넘기고 나니 새삼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된다.


나이만큼의 속력으로 시간이 달리기 때문에

나이가 들 수록 시간이 빠르다고 느낀다는 말에 백번 공감된다.


생각해보면

한 계절을 보내고, 한 계절의 문턱 앞에서

단 한번도 이 계절을 어떻게 보내야지, 잘 보내야지 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가을의 문턱에서, 단 한번밖에 없을 2015년의 가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을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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