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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ytwentysix Nov 15. 2021

잊어버릴까봐

이렇게 기록해두는 너와의 순간

"엄마 이렇게 나랑 꼭 끌어안고 평생 같이 살자"

라는 너의 말에

엄마는 그만 심쿵해버렸다.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좋다는 너의 마음이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오늘 하루의 피곤과 피로가,

너의 그 장난스럽지만 진지한 문장 하나에 사라져버리는 듯 했다는걸.

나중에 네가 자라면, 꼭 이야기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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