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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가장한 심경토로를 하고 싶다.

by Maytwentysix

익명을 가장한 텍스트로만 표현하는 심경토로가 가능한 곳. 그런 곳을 찾고 있었다.


sns를 하고 있지만, 글을 쓰고 올리고 싶지만

왠지 sns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지는 않고

오히려 타인에게 내보이는 것이 편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인스타그램을 하기엔

내가 찍은 사진 중엔 지금 내 마음과 적합한 사진을 찾기가 힘들고 글만남기고 싶은데 인스타그램은 사진이 있어야하고 쓰레드를 하자니 인스타그램 계정이 연결되어 친구들에게 날아간다.


무엇을 해도 편치 않고, 무엇을 해도 부족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내 탓이 크겠지만.

그래서 결국 여기로 다시 오고 말았는지도 모르겠다.


봐주었으면 하면서도 보지않았으면 하는

참으로 희한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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