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직업] 헤드헌터가 상처받는 이유

헤드헌터 직업은 사람을 다루는 일인데, 결과는 숫자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보면....

1. 진심은 보이지 않고 결과만 남는다
후보자 설득하고, 밤늦게까지 커리어 고민 들어주고, 기업과 줄다리기 하면서 조건 맞춰도 막판에 한 번 틀어지면 “0원”입니다.
과정에 쏟은 감정과 시간은 사라지고 결과 하나로 모든 게 평가되죠.
이게 가장 큰 상처입니다.

2. 사람에게 기대했는데, 사람에게 무너진다
후보자가 갑자기 잠수타기, 오퍼 수락하고 뒤집기, 고객사가 말 바꾸기
헤드헌터는 사람을 믿고 일을 하는데 그 사람 때문에 일이 깨집니다.
그래서 생기는 감정이 “배신감과 허탈감”

3. ‘중간자’의 숙명
- 후보자 입장에서는 “회사 편”
- 회사 입장에서는 “후보자 편”
결국 양쪽 모두에게 완전히 신뢰받기 어려운 위치입니다.
잘되면 당연한 거고 틀어지면 책임은 헤드헌터가 집니다.

4. 관계는 깊은데, 보상은 불확실하다
몇 달을 공들인 관계가 마지막 한 순간에 무너지기도 합니다.
이건 영업도 아니고, 상담도 아니고 감정을 쓰는 고위험 직업입니다.

5.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다
딜이 계속 깨지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설득을 못했나?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 건가?
실제로는 구조적인 문제인 경우도 많은데 결과가 없으면 자기 탓으로 돌리게 됩니다.

결국 헤드헌터는 ‘사람’을 다루지만 그 사람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처받는다고 봅니다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이기는 자신만의 통제와 관리가 필요 한 직업입니다

헤드헌터와 서치펌스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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