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anberries - Zombie
1969년 최초의 Woodstock Festival 이후 25년 만에 다시 개최된 1994년의 Woodstock Fesitival은 당시 너무나 상업적으로 변해버렸다는 비판이 잇따랐던 기억이 있다. 그 Woodstock 1994 무대에 올라 대표곡 'Zombie'를 연주하던 The Cranberries의 보컬 Dolores O'Riordan은 이렇게 외쳤다.
This song is our cry against man's inhumanity to man, inhumanity to child. And war, babies dying, and Belfast, and Bosnia, and Rwanda!
2018년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Dolores O'Riordan이 살아 있었다면 우크라이나에서 사람들이 폭격을 당하고 아이들이 죽어가고 가족들이 흩어지는 장면들을 원하던 원치 않던 스마트폰 알림으로 받아야만 하는 지금 무슨 말을 했을까...
Another head hangs lowly
Child is slowly taken
And the violence, caused such silence
Who are we mistaken?
우리 머릿속에는 좀비가 살고 있다. 누군가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는 누군가를 물어뜯고 죽이려는 충동에만 매몰되어 살아가는 좀비. 우크라이나에서 더 이상 죽고 아프고 다치는 사람이 없기를... 국가 권력에 의해 무기로 사용되는 러시아의 군인들도 그렇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