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있어준 너에게 보내는 글
오늘은 유난히 특별한 하루였어요
바람 한 줄기에도 마음이 젖고
스치는 햇살 한 조각에도
이름 모를 기쁨이 피어났죠
가만히 눈을 감으면
영혼 깊숙이 스며드는 황홀한 무언가
말없이도 마음을 감싸는 따스함이
나를 조용히 안아주었어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사랑할 수 있기를
그렇게 나는 당신을 향해
조심스레 작은 바람 하나를 속삭여요
말하지 않아도 닿을 수 있기를 바라며
눈빛으로 내 마음을 전해요
그 설렘의 눈빛들이 사랑의 미소로 되돌아올 때
지나가는 하루는 감동이 되어
영원을 노래하는 시가 되죠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내 안에 말이에요
소소한 것에서부터 모든 아름다움을 나누어요
함께하는 커피 한잔, 마주 보며 짓는 웃음,
매일 하늘에 전시된 풍경을 보며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나에겐 기쁨이랍니다.
이렇게 흐르는 시간이 아쉽고 안타까울 줄 알았다면
마음을 꼭꼭 담아 정성을 다할 것을...
흐르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 눈물이 나요
이 시간 이 감정은 단 한 번뿐이라는 걸
비로소 나는 마음 깊이 느끼게 되었네요
오늘이라는 낙원은
항상 내 안에 숨 쉬고 있어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일지 모르는 삶 속에서
함께한 시간들을
추억과 그리움만으로 남기지 않았으면 해요.
언젠가 그리워질 오늘
이 하루를,
언제까지고 서로의 기억 속에 간직했으면 해요.
당신도, 나도
한여름의 꿈이 아니라
다시 떠올릴 수 있는
함께란 인생의 한 삶이 되기를
그 이야기와 함께 당신 곁에 있고 싶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