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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송목 Sep 03. 2023

산토끼가 될 것인가? 집토끼가 될 것인가?

실전 사장책

지난 5년간 독자 여러분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를 유지해 왔던 <사장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가 리뉴얼하여 <실전 사장책>이라는 새 이름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제 생애 첫 번째 책이라 개인적으로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는데, 독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이번에 전자책으로'앙코르' 재출간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래  글은 서문  글이니 슬쩍 읽어보시고  자세한 내용은  소개 블로그를 클릭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편안하게 주인이 뜯어다 주는 풀을 먹고사는 ‘집토끼’가 있다. 다른 한편에는 잔뜩 긴장한 채 주위를 살피며 풀을 뜯어먹어야 하지만 자유롭게 산야를 돌아다닐 수 있는 ‘산토끼’가 있다.


이제 나는 당신에게 묻는다. 날씨 좋은 어느 날 갑자기 주검이 되어 잔칫상에 오르는 ‘집토끼’의 삶을 택할 것인가? 차디찬 비바람과 맹수를 이리저리 피해 다녀야 하는 고달픈 운명이지만 영혼은 자유로운 ‘산토끼’의 삶을 선택할 것인가?


'산토끼’가 될 것인가? ‘집토끼’가 될 것인가? 이 문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의 고민이기도 하다. 직장에 들어가 또박또박 급여를 받으며 편안히 지낼 것인지, 아니면 고생스럽더라도 자기 사업을 하면서 급여를 나누어 주는 사장의 길을 갈 것인지는 자신의 인생행로를 결정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 사항이다. 먹이를 받아먹을 것인가, 먹이를 것인가. 직원이 될 것인가, 사장이 될 것인가. 어떤 운명이든 순전히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https://naver.me/FRcEHQ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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