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리 Oct 26. 2022

염려

디카시



염려

날려 보내서
가벼워진다면

나는 기꺼이
바람과 결탁하리




흔한 말로 걱정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이 없겠다, 하잖아요.

갈수록 염려되는 일이 느는 것 같아요.

불안한 시기에 살아서겠죠.

아니면 나이 탓일까요.


실제로 염려하는 일이 일어날 확률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지만 언제나 쓸데없는 염려로 시간을 낭비하지요.

이게 나약한 인간의 실체이지 않을까 싶어요.


조금씩 염려를 흘려보내는 습관을 길러봐야겠어요.

내일의 일을 가불해서 오늘 염려하지도 말고요. 


매거진의 이전글 꺼내 든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