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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리 Jun 09. 2023

풍경

디카시




풍경

하늘도 강물도 다 가졌구나
어여쁨을 생색내지 않는 너를 위한
하느님이 차려낸 조촐한 밥상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라

오로지 저 꽃을 위한 선물로 보였어요.

평화로운 풍경에 멍하니 한참을 바라보다 왔지요.

요즘 말로 물멍하다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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