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by 호윤 우인순 시인

새해에는


새해에는

커튼사이로 달려와

호호 웃는 햇살 한 줌 움켜 들고

소리 내어 크게 웃어 보렵니다


아침 한나절 까치 우는 소리에

창문 열고. 커피 한잔 마시며

정성스레 그린 예쁜 엽서 한 장

바람 편에 누가 보내지 않을까

설레며 기다려 보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나를 향해

따스하게 웃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 것이 다 빛나 보이는 새해에는

푸른 꿈을 꾸는 별이 되어 빛나렵니다


아직은 알 수 없지만

노을빛을 지나 달려오는

따스한 남풍 봄 당신이 있기에

향기 고운 꽃이 되어

서로의 가슴을 끌어안고 사랑하렵니다


들리지는 않지만

어디선가 소곤거리는

축복의 싹트는 소리

머지않아 나를 찾아올

반가운 임 당신이 있기에

무지개 빛 꽃이 되는 꿈을 꾸며

감사하렵니다


새해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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