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운세 경영 22화

22. 운세를 창조하는 체질의 원리

최상의 체질상태가 운세를 창조한다.

by 백승헌

“몸이 안 좋다고 경제적 상황이 나빠지나요? 최상의 몸과 마음을 지닌 건강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상황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보다 몸 상태가 미치는 주변의 파급력이 더 강하다. 몸과 마음이 상황보다 우선한다는 논리에 40대 중반 Y 씨가 반발하듯 질문을 했다. 그는 만성피로증후군과 두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많이 아팠다. 그의 몸 상태와 경제적 통증은 사실상 같은 것이다. 나의 설명을 들으며 그는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에게 다시 한번 설명해 주었다.

“최상의 건강을 나타내는 기준은 ‘자기 일에 대한 집중력과 성과’입니다.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당연히 집중력과 성과가 떨어집니다. 반대로 몸상태가 좋아야 에너지 집중력이 높아지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지요.”

그는 웃으며 말했다.

“듣고 보니, 이해가 좀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과 두통이 스트레스와 자금압박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경제적 통증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저는 요즈음엔 거의 일에 대한 집중력과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자기 현실과 연결된 몸과 마음을 따로 생각한다. 비록 경제적 질병은 있지만 몸과 마음은 건강하다는 이중 잣대를 지니고 있다. 그것은 절대 아니다. 자기의 현실은 곧 몸과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 절대로 따로 분리될 수 없는 공동체이다.


운세를 끌어오는 체질과 밀어내는 체질의 차이점

에너지 집중력의 차이가 운세의 강도를 결정한다. 사람에 따라서 경제적 능력이 각기 다른 이유도 그 때문이다. 운세를 결정하는 것은 에너지 집중력이다. 동일한 일을 해도 에너지 집중력이 강한 사람이 성과를 많이 만들어낸다. 그것은 전문가의 손길과 아마추어의 미숙함처럼 차이가 난다.


“저는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잠 안 자고 노력을 했는데도 왜 이리 운세가 안 풀릴까요?”


가끔 그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제 자리 걸음을 걷거나 경제적 질병에 걸려 있는 경우가 그렇다. 경제적 궁핍은 하나의 질병이다. 그것은 절대로 몸과 마음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 경제가 아프면 몸과 마음이 아픈 것과 같은 것이다. 몸과 마음, 경제적 질병을 따로 분리해선 안 된다.

운세를 끌어오는 사람은 에너지집중력이 높고 성과를 만들 줄 안다. 킬링 타임을 최소화하고 가치 있는 일을 찾고 그것으로 결과를 이끌어온다. 그 차이는 엄청나다. 프로가 만들어내는 찬스와 아마추어가 실수로 찬스를 무산시키는 것만큼 차이가 난다. 운세는 에너지 집중력이며 그로 인해 정확한 포지셔닝(위치설정)과 디렉션(방향성)으로 찬스를 만들고 성공시키는 것이다.


반면에 운세를 밀어내는 사람은 부정적이며 소극적이다. 찬스가 온다고 해도 잡을 수가 없는 상태다.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에너지집중력의 차이로 디테일(세밀함)과 피니쉬(끝맺음)가 약하다. 운세를 끌어오는 사람과 당연히 같은 조건에서 같은 일을 해도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운세를 밀어내는 체질은 기본적으로 부정적이며 소극적이기 때문에 몽상에 젖어 있다. 일단 누군가를 탓하거나 원인을 외부로 돌리며 스스로 운세를 약화시킨다. 부정적 에너지와 소극적 태도는 운세를 밀어내는 강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태도는 사실보다 중요하다.(Attitudes are more important than facts)”

미국의 정신의학자 칼 메닝거(Karl Menninger 1893~ 1990)가 한 말이다. 운세를 밀어내는 사람은 이 태도부터가 바르고 당당하지 않다. 이 태도는 눈에 잘 띄지 않거나 하찮게 보일 수 있지만 작용력은 엄청나게 강하다. 사소한 태도로 인해 인간은 감정과 기분을 상하기 쉽다. 또한 다가오는 기회를 무산시킬 수도 있다.

작은 태도에도 따뜻함이 묻어나고 자신감이 드러날 수 있다. 말투나 자세, 태도, 표정, 눈빛 등이 따뜻해지고 품위 있고 예의 바르면 운세가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열심히 살고 노력을 했나요?”

80%의 사람들은 열심히 노력하지만 성과를 만들지 못한다. 단지 20%의 사람들이 정확한 방향을 선택하고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필드에서 성과를 만들어낸다.

동일한 노력과 집중을 했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운세를 밀어내는 사람들은 노력은 했지만 에너지집중력이나 성과가 낮다. 그것은 헛 삽질과 같다. 운세는 과정이 아닌 성과나 결과를 나타낸다.

밤샘 공부를 했다면 성적이 올라야 한다. 실제적 성과나 결과치가 나와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예전에 이웃집 소년의 경우가 그랬다. 그 소년의 어머니는 아들을 어떻게든 성공시켜야겠다는 일념으로 공부를 시켰다. 아들 역시 어머니의 말을 잘 들어서 그 뜻을 거스르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학교 갔다 와서 친구들과 노는 시간은 없었다. 오로지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것이 그 소년의 삶이었다.

결과는 그리 신통치 않았다. 그 소년은 반에서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놀지도 못하고 공부만 집중했는데 소년은 왜 성적을 올리지 못했을까?


성인들의 경제적 성적도 소년의 공부와 비슷한 경우가 많다. 열심히 노력하고 죽을힘을 다했는데도 결과가 없으면 그렇다. 사업이 망하거나 경제적 질병에 걸려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다.

왜 그런 일이 있을까? 그것은 운세 때문일까? 아니면 에너지집중력 때문일까?

운세와 에너지집중력은 표현만 다를 뿐이고 사실상은 같은 뜻이다. 운세라는 것 자체가 에너지흐름이기 때문에 에너지집중력과 완전히 같은 뜻이다. 무엇을 하든 최대한의 집중력으로 얼마든지 운세는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몸이 최적화되면 경제적 건강도 개선된다.

“지금부터라도 몸이 최적화되어 에너지집중력을 발휘한다면 경제적 질병을 고칠 수 있나요?”

Y 씨가 간절한 표정으로 질문했다.

“당연합니다. 모든 질병은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면 됩니다. 경제적 질병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계가 고장 나면 원인을 찾아서 고치듯 인체나 경제나 동일합니다. 최대한의 에너지집중력을 발휘하면 원인을 찾고 경제적 체질개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는 이해가 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물었다.

“어떻게 하면 에너지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까?”

“우선은 체질치료를 하셔야 합니다. 모든 운세는 몸과 마음으로부터 비롯됩니다. 대우주의 에너지가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것도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소우주입니다.”

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내일(Tomorrow)을 준비하기 위해서 시도- 목표- 동기부여- 관찰- 독서- 루틴- 조직화- 쓰기 이 8단계를 루틴 으로 잘 지키셔야 합니다. 그것이 가능하면 경제적 질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그는 반드시 그렇게 실행해서 경제적 질병을 고치겠다고 했다. 그는 늘 외부의 문제를 찾다가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부터 자신에게서 눈길을 돌렸다.


“이제 경제적 상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몸이 좋아지고 나서 일이 술술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는 활짝 웃으며 운이 좋은 사람이 그렇듯 환한 표정으로 말했다.

“당연히 그렇습니다. 몸이 좋아지고 에너지집중력이 높아지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경제적 질병은 치료를 해야 다시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생각과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는 만성피로 증후군과 두통 치료 이후에 삶이 바뀌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단순한 원리이지만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세계가 그러하다. 그 후 그는 경제적 통증으로부터 벗어나 사업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모든 운세의 출발점은 몸의 현실에서 비롯된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최악의 상황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는 것이 인생이다. 새옹지마의 경우도 흔하다. 그 어떤 상황도 고정되지는 않는다. 변화하고 발전하도록 상황을 이끌어가는 사람만이 운세를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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