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산체질의학 20. 성공은 단순한 성격과 노력의 문제보다 체질이 결정한다
누군가는 큰 목표를 향해 매일같이 전력 질주하며 성취를 만들어낸다.
또 누군가는 시작은 거창했으나 어느 순간 열정이 식어버린다. 같은 사람이라도 어떤 분야에서는 몰입을 잘하는 반면, 다른 영역에서는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지기도 한다. 이러한 차이는 단순히 성격이나 노력의 문제가 아니다. 체질적 조건이 결정한다. 체질의 영역에서 두뇌와 성공의지, 그리고 뇌 속의 선택적 주의 시스템인 RAS(Reticular Activating System)가 깊이 관여한다. 더 나아가 체질적 성향과 맞물리면 어떤 이는 작은 기회도 크게 살려낸다. 반면 어떤 이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묶어 두기도 한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과정이 전통적으로 ‘운세’와 연결된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두뇌는 단순한 지적 능력만이 아니다.
의지의 지속력에도 큰 차이를 만든다. 실제로 두뇌와 체질의 관계를 보면 성공의지가 다르게 나타난다. 어떤 체질은 창의성에서 강점을 지니고 어떤 체질은 꾸준함에서 강점을 보인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두뇌·체질적 성향을 가졌는지 이해하는 일이다. 또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일이다.
40대 남성 K 씨는 고민을 토로했다.
“저는 시작은 잘하는데 끝을 못 봅니다”
그는 체질적으로 기운이 상체로 몰리는 상기증으로 인해 아이디어는 풍부했다. 그러나 꾸준히 밀어붙이는 힘이 약했다. 결국 여러 사업 아이템을 생각해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결실을 맺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일이 잦았다.
반대로 30대 여성 M 씨의 사례는 달랐다.
“저는 남들처럼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잘 못 떠올려요. 대신 주어진 일은 끝까지 붙잡습니다”그는 자신있게 말했다. 체질적으로 하체 기운이 안정된 편이었던 그녀는 한 번 정한 일을 끈기 있게 지속하는 힘이 있었다. 그 결과 작은 온라인 쇼핑몰을 5년간 꾸준히 운영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게 되었다.
RAS는 뇌간에 위치한 작은 신경망이다.
개별적 기능적 편차로 중요한 것만 선별하여 의식으로 올려보내는 기능이 있다. 쉽게 말해 ‘두뇌의 필터’다. 따라서 RAS의 세팅은 곧 ‘성공을 보느냐, 실패를 보느냐’를 좌우한다.
30대 직장인 K 씨는 입버릇처럼 푸념했다.
“저는 기회가 없어요”
그의 말대로 그의 주변에는 협력 제안이 여러 번 있었다. 문제는 그의 RAS의 잘못된 입력에 있었다. ‘나는 운이 없다’ 는 명령어에 따라 그는 번번히 기회를 놓치거나 날려 보냈다. “기회가 없어.” 라는 말이 불운을 부른 것이다. 그렇게 무심히 흘려보낸 순간들이 쌓여 기회를 놓친 것이다.
또 다른 사례로 한 대학생 Y 씨는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웠다.
“저는 해외에서 꼭 일하고 성공할 겁니다.”
그는 종이에 적어 매일 읽었다. 그에 따라 그의 뇌 RAS는 그 목표를 필터링 기준으로 삼았다. 그 결과 평소라면 지나쳤을 작은 인턴십 공고가 눈에 들어왔다. 그는 이를 발판으로 국제기구 취업까지 이어졌다.
동양의학은 체질을 통해 기질과 에너지 흐름을 설명한다.
체질은 단순한 몸의 상태나 건강을 위한 이론이 아니다. 체질은 성공이나 운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할 대상인 것이다.
허리가 아파 내원한 S 씨는 세 번의 창업을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제 운이 안 좋은 걸까요?”
그는 운세를 탓했다. 그의 체질은 위장이 강해 실행력은 탁월했다. 하지만 두뇌 몰입력이 약해 방향 설정에서 잦은 오류가 있었다. 매번 ‘빨리’ 추진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실제로는 운세가 나쁜 것이 아니었다. 체질에 맞는 사고 구조를 잡지 못했던 셈이다.
또 다른 사례에서는 체질적으로 감정 기복이 심한 20대 여성 G 씨가 있었다. 그녀는 작은 실패에도 크게 위축되며 입버릇 처럽 말했다.
“제 팔자는 늘 안 풀리는 것 같아요”
그러나 상담을 통해 그녀는 체질적 특징을 이해하고 ‘작은 성공 경험’을 꾸준히 기록했다. 그 결과 놀랍게도 스스로의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했다. 몇 달 뒤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운이 좋아진 것 같아요”
그녀는 그렇게 말했지만 사실은 체질과 마음의 세팅이 바뀐 결과였다. 이처럼 체질을 이해하면 ‘운세’는 단순한 미래 예측이 아니다. ‘내가 에너지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지침서가 된다.
성공은 단순한 노력의 결과가 아니다.
두뇌와 성공의지는 체질의 에너지 분포에 따라 성향이 갈린다. 또 RAS와 몰입은 뇌가 무엇을 볼지 결정하며 방향을 정한다. 그렇게 되면 체질과 운세는 이를 장기적인 흐름 속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결국 성공에너지는 타고난 체질과 뇌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춰 자신을 설계할 때 극대화된다. 누군가는 아이디어형이고 누군가는 실행형이다. 누군가는 한 번에 몰입하는 데 강하고 또 누군가는 꾸준히 쌓는 데 강하다. 체질을 모르면 운세에 끌려 다니지만 체질을 알면 운세를 활용할 수 있다. 성공의지는 노력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두뇌의 필터를 세팅하고 체질적 강점을 인정하며 약점을 보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성공은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데서 출발한다. 그것이 바로 체질이 말하는 성공에너지의 본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