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글의 소재를 찾기가 어렵다. 2022~23년에는 내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은 기억들을 소재로 쏙 가져와서 브런치에 실었다. 그때는 글을 쓰는 게 힘들지, 소재 고민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소재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이미 대부분의 글감을 써버려서 그렇다. 이제는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어떻게든 잘 엮어서, 그야말로 쥐어 짜내며 쓰고 있다. 그래도 올해 쓴 19개 글 중에서 스스로 만족할 만한 글들도 있다.
가장 많은 조회수
https://brunch.co.kr/@1be434e664e7498/183
여행글은 알고리즘만 잘 타면 조회수가 쭉쭉 오른다.
가장 마음에 드는 글
https://brunch.co.kr/@1be434e664e7498/196
글의 메시지가 맘에 든다. 하지만 정작 나조차도 이 글의 의도대로 살지 못하는 게 엄연한 현실
브런치 팝업에 실렸던 글
https://brunch.co.kr/@1be434e664e7498/205
팝업에 가서 다른 작가분들 글을 읽다 보니, 내 글은 기획취지와 맞지 않은 것 같기도 했음. 그래도 내 기준 잘쓴 글임!!
글 하나로 완결되는 이야기만 써왔는데, 나도 다른 작가님들처럼 연재를 할 수 있는 소재로 써보고 싶다. 하지만 내 역량은 2~3천자를 넘지 못하는 거 같아서 고민이다.
내년에는 브런치 외에 네이버 블로그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든다. 수필 말고 정보성 글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런데 과연 내가 할지 ㅎㅎㅎ...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브런치에 재밌는 글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내가 고인 물이라 그런가. 우연히 브런치를 돌아다니다가 뚜렷한 색깔을 가진 글을 발견하는 빈도가 줄었다. 일단 내 글부터... 날 모르는 사람이 읽어줄 이유가 딱히...
이러나 저러나 브런치를 끊지 않고 꾸준히 쓰고 있는 게 가장 뿌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