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페어
K-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갔다 왔다. 몇 년 전 우연히 갔다 온 후 시간이 되면 자주 참가해서 보려고 한다. 귀염뽀짝한 캐릭터들과 멋진 삽화들이 가득한 곳을 둘러보고 오는 눈호강의 기회인 데다 또 매번 조금씩 바뀌는 동향을 파악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단, 레체가 오고 바뀐 것이 있다면 전시회나 상점에 가서 레체와 닮은꼴을 찾는 버릇이 생겼다는 것이다. 우선 행사장을 빠르게 여기저기 스캔하면서 하얗고 귀가 큰 강아지 캐릭터가 있는지 살핀다. 레체는 유니크한 믹스견 중 하나라서 딱 맞는 것을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흰 강아지나 특히 스피츠나 진도를 모델로 한 것을 주로 사게 된다.
(c) Leche@guno9716
이번에는 북극여우를 모델로 한 그림이 눈에 띄어 사 왔다. 집에 와서 보여주니 북극여우를 닮은 우리 레체 한달음에 달려오는 모습이 참 귀엽다.
(c) Leche@holaleche & @weshould_agnes
내가 들어도 팔불출 같은 말이지만 나에게는 어떤 아름다운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레체를 볼 때마다 창작욕구가 솟거나(하지만 부족할 실력으로 금방 사그라든다) 작가님들에게 레체 사진을 가져가 의뢰하고 싶어 진다.
(c) Leche@holaleche & @noma.dic
레체가 온 이후로 나의 관심사는 레체를 중심으로 위성처럼 그 주위를 맴돌게 되었다.
아름다운 너의 매일을 함께할 수 있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