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빛
레체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경탄할 수밖에 없는데 정말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다 (실제로 라디오에 사연이 소개되었을 때 진행자분께서 레체를 ‘아프로디테’에 비유하시기도 했다).
얼굴만 보면 수컷인지 암컷인지 분간하기 힘든 호리호리하고 얄쌍한 얼굴. 세상의 모든 소리를 귀 기울여 듣겠다는 듯 큰 귀. 까맣고 큰 눈동자. 오똑하고 긴 코. 가만히 있으면 우아하고 웃어주면 너무 귀여운 우리 레체.
나도 안다. 여타 집사들과 마찬가지로 팔불출 타령이라는 것을. 그래도 어쩌랴. 내 눈에는 제일 이쁜 우리 강아지 레체. 오늘 하루도 즐거웠기를. 꿈속에서도 힘차게 뛰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