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오면
명절에 특별한 일을 하지 않은지 오래 됐다.
이번 명절은 가족과 함께 한다는 데서 의미가 깊었지만 이렇게 뒤늦게야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되었다는 것이 조금은 서글프기도 하다.
미리 부재를 상상하면 벌써 너무나 무섭고 버겁지만 하루하루 용기 내어 명절을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보내는 우리 가족이 고맙다.
결국 순서의 문제이니 자만하지 말고 자신하지 말고 눈앞에 놓인 모든 것들을 아끼고 최선을 다하자.
나를 움직이게 한 것들에 대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