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순찰대
레체가 반려견 순찰대(http://www.petrol.or.kr/)에 임명되었다.
Patrol이 아닌 Petrol로서 일상적인 반려견 산책과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 활동을 결합한 것인데 산책하면서 지역사회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편안한 시간에 산책하되 순찰대 조끼를 입고 지역사회 순찰견으로 활동을 하면 된다. 그러면서 수상한 사람, 위험에 처한 사람, 안전 위해 요소, 교통 위험 요소를 발견 시 112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 시에는 정위(경찰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현장의 정확한 위치)와 현상(현재의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위주로 서술하며 웹페이지를 통해 일지를 작성하고 사진/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단, 수상한 사람을 쫓거나 위험한 상황에 개입하지 않는 것, 위험요소를 찾거나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하는데 이런 안전제일의 자세가 마음에 들었다(레체와 같은 소심한 아이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반려견 동반 인구 1,500만의 시대에 이를 정책적으로 활용하여 선순환을 만들어 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부디 이런 노력이 강아지들에 대한 인식과 처우 개선으로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견권이 존중받는 시대는 인간(Hooman)들이 만들어 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