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준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대학생 대상 취업 멘토링을 할 때면
최근 들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멘토님"
"사실 제가 작성해 온 자기소개서 내용이 AI를 활용해서 작성했어요"
"티가나요?"
내용을 읽어보면 구성이나 흐름이 완벽하다.
다만 왠지 느낌은 본인이 고민하여 작성했기보다는 생소한 단어와 표현으로
어색한 부분이 있다.
그러다 보니 지원자 스스로도 본인의 자기소개서 내용에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물어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취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소개서이다.
물론 자격요건에 맞는 스펙이 필요하긴 하지만
자기소개서의 내용은 지원자의 가치관과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다.
회사입장에서는 지원자들 중
"입사 후 1년이나 2년 후 다시 이직을 하는 건 아닌가?"라는
걱정을 많이 한다.
왜냐하면 신입사원들이 1년이나 2년 후 경력으로 이직을 한다면
인당 들어간 비용을 날리는 격이니 인사팀에서는 고민이 많을 것이다.
그러므로 정말 우리 회사에 오래 다닐 인재인지를 보기 위해서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비중 있게 읽어본다고 생각한다.
특히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에 부합되는지를 많이 본다.
왜냐하면 4군데 회사를 다녀본 결과
회사마다 특유의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채용을 했는데 지원자가 적응을 못할 수도 있으니
회사에 부합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기소개서 작성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추가적으로 자기소개서 내용을 기반으로 면접을 물어본다.
그렇기 때문에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은 안 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단지 참고로만 활용할 뿐 본인 스스로가 본인의 성향을 자기소개서에 표현되게끔
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야지만 면접에서도 본인이 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다.
앞서 간단히 말했지만 면접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면접관들이 입장에서 지원자에 대한 가장 많은 정보가 들어있는 건
가장 기본이 되는 자기소개서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자기소개서에 공들여 쓴다면
쓰는 과정 중에서 생길 수 있는 면접에 대한 질문도 자연스럽게
도출해 낼 수 있다.
자기소개서를 막연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취업의 첫 시작임을 명심하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좋다.
할애한 시간만큼 좋은 퀄리티가 나오게 되고
만약 막연하다면 주변 선배나 합격한 자소서 내용을 참고하면 좋다.
합격한 자소서의 내용을 그대로 활용하기보다는
내용의 구성과 표현하는 방법을 참고하여
본인의 경험을 녹여 넣으면 된다.
분명 막막함도 있다.
그리고 어렵고 힘들고 짜증이 날 수도 있다.
그러나 고민하고 고생한 노력만큼 좋은 결과로 좋은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취업은 마라톤과 같다.
중간에 포기만 하기 않고 완주한다면
원하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명심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