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자동화 시 안전관리자는 필요할까?
회사에 출근해서 점심시간
기사를 보던 중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이 인공지능(AI)과 로봇 자동화로 60만 명 이상을 감축하는
초대형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기사를 봤다.
핵심 내용은
"회사가 2030년까지 사업 운영의 75%를 자동화하고, 최대 60만 개의 일자리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만약 기대 내용 그대로 시행이 되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엄청난 실직자를 만들어 낼 것이다.
현 상황은 외국 사례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국내에서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최근 들어
노란 봉투법 등 기업을 운영하는데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으로 인해
특정 기업은 해외로 공장을 설립하는 등의 사례를 봤다.
이렇게 되면 앞서 이야기한 아마존 기업에서 우려되는 상황이 국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
고용 등 다양한 분야에 문제가 있겠지만
이번 글에서는 안전분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안전관리자는 어떻게 될까?"
내 생각에는 안전관리자는 로봇대상 법적 안전점검도 있기 때문에
필수 자원이다.
또한 로봇을 관리하는 근로자가 있을 것이고 근로자를 대상으로 수행해야 하는
법적 안전사항도 있다.
향후에는 AI에서 AGI로 바뀌는 날이 올 것이다.
AG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될 수 있겠지만
안전은 쉽게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기 어려울 것이다.
10년 이상 현장 안전을 하면서 느낀 건
현장에 불안전행동이 있다고 해서 근로자에게 법적 잣대로 개선하라고 하면?
"근로자가 바로 수긍해서 조치를 할까?"
다양한 업종에 근무해 본 결과
쉽게 근로자에게 안전개선 조치를 지시 혹은 요청하면 즉각적은 개선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다만 근로자와 대화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간의 상황을 이해한다면
무엇보다도 빠른 안전조치가 가능하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해도 관련사항에 대한 부분을 이행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미래에 불가능하다고 했던 상황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지만
현재 상황을 봤을 때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안전은 근로자 대상으로 안전조치를 통해 중대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장 내 100% 근로자가 없는 환경을 만든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데로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 근로자나 수리를 해야 하는 근로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의 미래의 안전관리자는 인공지능에 대한 영역도 감안하여
업무를 수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