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건설현장&기타 서비스업은 중대재해 발생이 높아요

25년 점차 늘어나는 중대재해 왜일까?

by 로건

25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12월 1일 오늘 기준으로 이번 주에 눈이 온다고 한다.


눈이 오면 안전관리자 입장에서는 고민이 많다.

작업 환경이 열악해지고 사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문득

11월 26일 온라인 기사가 생각났다.


내용은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다시 급증하고 있으며

소규모 건설현장과 기타 서비스업에 사고가 집중되고 있다는 말이었다.


겨울철이 되면 빙판길도 생기고 앞서 이야기한 데로 환경이 열악해지니

소규모 건설현장에 근로자들은 추위에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배달을 하는 근로자도 배달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고용 노동부 주관으로 ‘긴급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지역 및 업종별 재해감축 방안과 한파 관련 근로자 보호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중점 사항은 올해 3분기 재해조사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사고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현시점의 정부는 중대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 중이다.

그러나 중대재해가 늘었다니 의아한 부분이다.


아마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대기업의 경우

전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안전관리자 인력 확보를 통한 안전체계 강화를 했다.


그러나

'소규모 사업장이나 기타 서비스업은 어떨까?'


소규모 사업장이나 기타 서비스업 근로자 사이에서는

“안전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인식이 강할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번 고용노동부 회의 내용은

건물관리업, 소비자용품 수리업 등 영세 기타 서비스업과 5억 미만 건설현장을

‘재해 다발 취약분야’로 지정하고, 집중점검과 기술지도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한파 안전 특별대책반을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앞서 이야기한 부분들이


문제점에 대한 부분을 인지하고

사전 조치를 함으로써 중대사고를 감소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있다.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서 적용한다고 해도


근로자 스스로가 안전 인식이 없다면 결국 중대사고는 감소하지 않을 것이다.


더 나아가 안전 인식이 있어야 안전 의식이 생기고

안전 문화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여기서


'인식'의 뜻을 풀이하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의식'의 뜻은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자각하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소규모 사업장 그리고 기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안전인식이지 않을까" 싶다.


안전심리학자 Geller의 안전행동 변화 4단계가 있다.


1단계 — 무의식적 불안전 행동 (Unconscious Unsafe Behavior)

“이 행동이 위험한지 모르는 상태”

→ 안전에 대한 지식이나 위험 인식이 부족해서, 무의식적으로 불안전한 행동을 함.


2단계 — 의식적 불안전 행동 (Conscious Unsafe Behavior)

“무엇이 안전한 행동인지 알지만, 편의나 습관, 효율성 때문에 여전히 불안전하게 행동”

→ 안전 절차나 매뉴얼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전 행동을 지속.


3단계 — 의식적 안전 행동 (Conscious Safe Behavior)

“안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번거롭더라도 스스로 주의하여 안전하게 행동”

→ 안전 행동을 ‘해야 한다’고 의식하며 실행.


4단계 — 무의식적 안전 행동 (Unconscious Safe Behavior / Habitual Safe Behavior)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안전 절차를 지키게 되는 상태”

→ 안전 행동이 습관화되어, 자동적이고 자연스럽게 안전을 우선함.


위 1단계~4단계 중 소규모 사업장 그리고 기타 서비스업은 어디에 해당이 될까?


다양한 정책도 좋지만 결국 직접 수행을 해야 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 단계를 보고

맞춤형 방향성을 제시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안전에 대해서 모른다면 교육을 통해 정보를 제공해 주고

안전을 알고 있는데 지속적인 불안전항 행동은 페널티를 주거나

안전을 알고 귀찮더라도 하는 사람에게는 포상을 준다면 어떨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모든 근로자가 4단계로 가기 위해서 각 단계별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지를 분석하여

정책에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상 소규모 사업장이나 기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아마도 안전보다는 먹고사는 생계가 더 중요할 것이다.


생계유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안전이다.


그 이유는 중대사고가 나면 생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부 현장에서는 안전모나 보호구 착용을 ‘불편하다’며 기피하거나,

“잠깐 하는 일인데 굳이 작업계획서까지 꼭 필요하냐”라고 묻는 경웅가 많다.


안전조치를 문서상으로만 남겨두는 등 형식적인 관리하는 것이 아닌

앞서 이야기한 4단계 행동에 맞춰 현장에 정말 필요로 하는 조치가 뭔지를 알아야 한다.


법적 규제는 강화되고 있지만,

안전 인식의 변화를 통한 안전의식을 만들어내는 분위기가 더욱 절실하다.


안전의식에 대한 분위기가 형성이 되면 곧 안전문화로 이어질 수 있다.


그 첫 시작이 힘들지만 형식적인 안전관리가 아닌

정말 현장에서의 중대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해 적극적인 동참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안전관리자 활동은 다이내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