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를 알아야 안전 대책이 가능해요
1탄에서 항만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다.
2탄으로 '뭐를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해봤다.
문득 지나가다 카캐리어스를 보았다.
'카캐리어스가 뭘까'라고 궁금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카캐리어스는 고객들에게 신차를 배송하는 차량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항에서 왜 카캐리어스가 많을까?'
항만에서 근무를 하게 되면 카캐리어스를 통해
수출 및 수입을 하기 때문에 항만에서는 자주 보는 차량이다.
국내에 돌아다니는 수입차량들은 대부분 카캐리어스를 통해 운반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또한 현대자동차, 기아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차량도 항만을 통해
선박에 선적하여 해외로 수출하게 된다.
가끔 뉴스에서 선박 내 차량을 선적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평택항의 경우 자동차전용부두가 있다.
물론 목포항에도 있고 군산항에도 있다.
여러 항만에 있는데 평택항이 차량을 수출 및 수입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항만 관련해서 카캐리어스를 쉽게 볼 수 있다.
카캐리어스를 현장에서는 T/P라고 말하기도 한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카캐리어스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이야기해봤는데
안전관점으로 보면 사실상 많이 위험한 부분이 있다.
우선 상부에 안전난간대가 없는 차량들이 많다 보니
제품차를 카캐리어스 상부로 이동해서 주차 후 내릴 때 떨어짐 위험이 상당히 높다
카캐리어스 기사분들은 안전모를 잘 착용하는 분도 계시지만
일부 귀찮거나 불편해서 안 쓰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떨어짐 발생 시 머리부터 떨어지기 때문에 중상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카캐리어스 기사분들께 안전모 착용 및 안전난간대 설치를 요청하고 있다.
사실상 카캐리어스 기사분들이 직접적인 사고를 당할 수 있는 당사자인데
오히려 사업장 안전관리자가 더 사고가 날까 봐 걱정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안전모 착용등의 중요성이 많이 홍보되어 착용하는 기사님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가 좀 더 확산되어 전국에 있는 카캐리어스 기사님들이 안전모 및 안전난간대 설치 등이
정착하기를 기대해 본다.
'안전은 누군가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 하는 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