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이야기가 진짜일까?
역시 해마다 1월은 너무나 바쁜 달이다.
회사에서는 새로운 예산을 반영하고
앞으로 한해를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각자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
안전의 경우
년간 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해야 하는 법적 안전업무를 수행한다.
문득
몇 달 전 봤던 김 부장 드라마가 떠올랐다.
거기서 나오는 안전은
안전을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부정적인 생각을 갖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이 드라마를 보고서 내 친구 중에 궁금해했던 내용이 있었다.
친구가 말하길
"안전에 대한 업무는 드라마를 통해서 대충 알겠는데"
"안전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어?"라는 궁금증이었다.
사실 인터넷이다 다른 곳을 찾아봐도 잘 나오지 않는 내용이다.
4군대 회사를 다니면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친구의 궁금증에 한번 생각해 봤다.
대기업의 경우 안전의 체계가 잘되어 있고 많은 투자를 한다.
그런데 앞서 다녔던 회사를 생각해 보니
안전을 전문으로 하는 조직에서
안전 실무자로 시작해서 팀장을 거쳐 임원까지 가는 경우는
단 한군대서만 봤다.
대부분 안전의 경우 팀장까지만 가고
그위로 올라가려고 해도 다른 조직에서 안전조직의 임원으로 왔었다.
그럴 때마다 항상 새로오는 임원에게 안전 기초부터 보고를 해야 했다.
안전을 잘 모르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주는 상황이었다.
문득
"안전 인원으로 임원을 하면 될 텐데 왜 안 할까"를 생각해 봤다.
내가 바라본 안전은 가장 중요한 것이 공장을 아주 잘 아는 사람이 안전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이유는 현장에 대한 위험요소가 무엇인지를 가장 명확하게 알고 개선방법도 알기 때문이다.
안전만 전문적으로 한 사람은 공정에 대해 상세하게 모른다.
그러다보니 현장에 물어보고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만약 공장 공정을 잘하는 인원이 안전분야를 수행한다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경영진에서 생각하는 것 같다.
또한 임원으로 올라가는 경우 안전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함으로써
중요성을 인지시키려는 관점도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잠시 거쳐서 가는 임원도 봤었다.
여러 관점으로 봤을 때 경영진 입장에서는 안전만 수행한 사람보다
공장 출신에게 안전을 적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결론적으로
안전으로 입사해서 임원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한번 봤었다.
그러나 그 임원도 2년 정도 있다가 물러났다.
안전으로 해서 임원까지 가는 경우는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임원이라는 목표보다는 대부분의 안전관리자들은
지도사, 기술사 등에 관심을 갖고 준비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
결국 본인 스펙을 만드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만약 회사에서 안전조직에 임원이라는 동기부여를 해준다면
그것을 목표로 하는 인원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현실은 그러지 못하니 다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 같다.
일부 인원들 중에서는 지도사 혹은 기술사를 취득하여 더욱 연봉이 높은 곳으로 가는 경우도 봤다.
그러나 대부분은 팀장 혹은 팀원으로 만족하며 다니는 경우도 많다.
과거 글을 쓰면서 안전 자부심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법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부분들도 강조를 했었는데
회사생활 관점에서 안전은 경영진으로는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다는 게 다소 아쉬움이 있다.
그래도 한 번쯤 현실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물론 아닌 곳도 있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내가 다녀본 회사와 협력사 등을 돌아봤을 때 느꼈던 부분이다.
안전관리자로 회사에 입사하여 품질, 생산 분야처럼 임원까지 생각을 한다면
나름 차별화된 본인만의 강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