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속 생각
아 오늘은 참 힘들다
날도 점점 더워지니
컨디션도 들쑥날쑥 인 날이다.
그런 느낌 혹시 알까?
열심히 무언가를 하면 잠시 멍 때리고 번아웃이 온다.
만사가 귀찮다...
누가 말을 걸어도 대충 말하게 되고
대답에도 대충 머리에서 생각을 거치지 않고 나도 모르게 내뱉는다.
그냥 필터링 없이 귀로 들어서 머리에서 생각을 하는 게 아니라 바로 입으로 툭
오늘이 그런 날이다..
이런 날 빨리 퇴근하고 싶다..
아마 머릿속 뇌에서도 고생 많으니 내가 널 도와줄게
주변 사람들에게 너의 상태를 어필해야 돼
라고 생각해 주는 것 같다.
그러니 말이 생각 없이 나가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표현이 때로는 좋은 것 같다.
회사나 집에서도 이런 내 상태를 보고서
특별한 게 아니라면 가만 놔주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내 상태를 어필하라고 말하고 싶다.
가끔 어떤 사람들은 속이 곪아 터지는데도 겉으로는 웃고
즐거운 척 표현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표현의 방식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꼭 본인 스스로 힘듦을 숨기고 괜찮다는 어필이 좋은 걸까
생각해 봤다.
단기간은 버틸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본인 스스로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해
더 힘든 시기를 걸을 수도 있다.
힘든 게 있다면 생각 말고 표현해 보는 게 어떨까?
- 빵꾸 난 업무를 땜빵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