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로 측정할 수 없지만

일상 지키기의 소중함

by 장성수

어떤 심리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

청소년 중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친구들이 온라인 게임에 빠지는 이유는

게임의 경우 진행 상황에 따라 점수화되고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대부분의 아니 모든 게임은 매 순간 점수화되고

게임 상 자신의 캐릭이 성장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학업 성취도는 지금 공부하는 게 바로 수치화되지 못한다.


생각해 보면 성인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성인의 경우, 직장을 잡게 되면 수치화된 평가를 받을 일이 많지 않다.

그렇기에 하루하루 별 의미 없이 보내곤 한다.


그렇기에 일상 지키기는 중요하다.

스스로 어떤 계획을 세웠다면 이를 지켜가는 건 중요하다.

일상 지키기는 자신의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 일상 지키기가 실시간 점수화 되지 않기에

새해나 매월 초 세운 계획을 유지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

일상 지키기를 한다 하여 내 능력치가 상승하는지도 알 도리가 없다.

아니, 때때로는 답보(제자리 상태) 상태에 빠지기만 한 듯한다.


만약 '일상 지키기'를 진행 중인데,

뭔가 답보 상태에 빠졌다는 감정이 든다면 이는 좋은 징조(?)이다.

능력치는 도약하기 직전에 '뭔가 변화가 없는 거 같다'는 방해꾼을 등장하게 하기 때문이다.


하루하루 지켜낸 일상은

눈앞에 성장을 바로 제시하지 않지만

꾸준히 자신의 능력치를 증진시키고 있으니

쓰러지지 말고, 포기하기 말고

일상을 지켜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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