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수, 아니 내 취업에 관여한 선임이 오랜만에 출근했다.
휴직에 들어가기 직전이라 재택 위주의 근무를 한다.
전에 그분은 나에게 희망 같은 존재였다.
오늘 출근하여 그분의 자리가 채워져 있는 것을 보내 마음이 먹먹하다.
그분의 얼굴을 볼 때마다 앞길이 막막하고 원망스러움이 든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든다.
내가 그분을 미워할만한 타당한 명분이 있나..
내 선택의 주체는 온전히 나 인 것을..
사회적 외향인 /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모두를 속이며 회사 생활을 하는 사원이 퇴근길 지하철에서 하루 동안 보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