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글 고쳐 쓰기
어제 딱 한가할 때 짜투리 윤문 일이 들어왔다. 분량을 줄이고 문장도 다듬어 달라고. 몇 시간 만에 휘리릭 해야 하는 작업이었다. 문장 안에 핵심 내용을 옹골지게 담았다. 역시나 분량은 저절로 줄었다. 핵심을 고르느라 정보를 확인하는 건 귀찮았다. 그런데 아침에 파일을 보내고 나니 가벼운 손 설거지 마친 기분이다. 알바비 받으면 치맥 한잔 하자고 남편에게 톡을 보냈다. 족발 먹잔다. 응? 나는 못 먹는데!
전 출판 편집자, 현재는 프리랜서. 간간히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