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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세 줄 일기

혼란하다 혼란해

출간 전 스포?

by 대낮

안팎으로 혼란하다. 정치판 뉴스를 막장 드라마 시청자 같은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이런 나도 무슨 일이 벌어질까 봐 움찔하고 신경 썼다. 그러나 집안에는 더 큰일이 벌어졌기에 그냥저냥 흘려 보고 있다. 남편이 허리디스크 파열로 입원했다. 내 코가 석자다.

개인 사정으로 마감을 못 맞췄다. 언제 해줄 수 있을지 기약도 못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시 일을 시작하긴 했는데.... 벽돌책 원고가 속도가 안 난다. 내용이 이렇다 보니 자꾸 곱씹게 된다.

바빠도, 하찮은 개인사여도 기록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 둔다.



이 전직 제화공이 보기에 행정부는 “입법부의 의지를 실천에 옮기는 기구에 지나지 않았다.” 입법부는 “사회 최고 의지의 보관소”이고, 따라서 [최고 행정관은] 그 의지를 실행할 “사람 혹은 사람들”이 임명되어야 한다.


해밀턴은, 대표들이 “안정적이고도 지혜롭게” 공화주의를 구현하지 못한다면, “공화주의는 우리 사회에서 치욕스럽게 영멸할 것이며 세계적으로도 그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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