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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세 줄 일기

9. 균형(均衡)

어느 한쪽으로 기울거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고른 상태

by 대낮

일은 적고 살림이 많다. 눈은 쉬고 손이 바쁘다. 문장에서 벗어나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늘었다. 체중은 적은데 중앙이 비대하군. 난생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도통 먹고 싶은 게 없었는데, 다이어트 시작하고는 보는 것마다 먹고 싶다. 다이어트란 이런 거구나. 균형은 어쩌면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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