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행본 교정 일이 들어왔다. 저자의 원고 정리가 늦어져서 예정보다 일주일쯤 늦게 왔다. 그런데 이 원고의 계약은 6년 전에 했단다. 그 사이 여러 번 수정이 된 듯하다. 편집부의 수정본과 저자 수정본이 같이 왔다. 저자는 편집부의 수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다시 첨가와 삭제를 반복하며 원고를 완성했다. 그러니까 이번 원고는 고치지 말아 달라는데, 어떤 상태일지 매우 궁금하다.
월간 좋은생각,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 골목잡지 사이다에서 편집 일을 배웠습니다. 지금은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