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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니 하려 해도, 국어 문법은 어려워

by 대낮

"국어사전 혼내는 책"을 읽다가 교정지를 받았다. 사전은 편집자에게 법. 시민들이 법에 불만이 있듯 편집자도 사전에 불만이 있다. 지난 교정 때, 이건 왜? 하며 메모를 달아둔 게 보인다. '수영하다', '모니터링하다'는 동사로 등록된 한 단어, 하지만 '게임하다'는 아니다. '축구하다'는 동사로 등재돼 있지만, 축구를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쌓아서 만들다'라는 뜻의 동사이다. 알다가도 모르겠고, 납득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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