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민희 Jun 16. 2022

토요일 음악회에 놀러 오세요

<<광어골 첼리스트의 서재>>


오랜만에 브런치에 들어왔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 다시 되찾은 일상...

지인과 만나 차 한잔 마시고 함께 칼국수

 한 그릇 먹는 기쁨도 되찾았다


무엇보다 대면으로 관객들과 만나 연주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정신없이 바빠 한동안 브런치에 뜸했다

너무 오랫동안 들리지 않아 왠지 낯선 공간이라 느껴지는데 그래도 꾸준히 글을 올리고 계시는 작가님들이 계셔 반갑다

멀리 캐나다에서 군산에서 진주에서 서울에서 변함없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올려주시는 것을 볼 때 기쁘고 감사하다

비록 얼굴을 뵌 적은 없지만 아주 오랫동안 알아온 것처럼 다정하고 친밀한 느낌이다


6월의 장미가 활짝 피었다가

작별을 고한다

나는 아직도 장미를 눈물 없이 보지 못한다

장미는 슬픔이고 그리움이고 보고픔이다

엄마가 떠나신 지 2년...

장미가 가장 예쁘게 피었을 때

그 장미꽃 배웅을 받으며

 이 땡에서의 삶에 작별의 인사를 나누셨다

매년 피는 장미가 내게는 아직도

서러움이요 아픔이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평범하고도

잔잔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2년을 돌아와서 6월의 장미를

바라보고 있다


                 ☆☆☆☆♡♡♡


부산에 계신 브런치 작가님들!!

토요일 해운대나 송정에 오 실 일이 있으면

첼 리스트의 서재  작은 음악회에 초대합니다

첼로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에

 잠시 힐링하시고요 

중간에 시낭송과 책 이야기도 나누려 합니다. 오시고 싶은 분은 메일을 보내주시면  티켓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테라스에서  따뜻한

차도 대접해 드립니다

시 낭송해 주실 분 시도 한편 준비해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비용은 없습니다  

열 분 정도 모실 수 았을 것 같아요  

서재에서 진행하는 작은 음악회입니다




작가의 이전글 오월의 길목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