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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알프스에

(알프스의 작은 마을)

by 박민희

3년의 펜데믹을 지나

다시 스위스에 왔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알프스의 아침


초록초록한 알프스의 자락에

안개가 피어오르고

작은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 있다


융프라우가 제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할 때에 아침빛이

산봉우리에서 퍼져나간다


꿈에 그리던 그 린덴발트

그 산속 마을에 꿈꾸듯 서있는

하이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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