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정원)
바람이 불어야
봄이 온다
겨우내 움츠리며
잠자고 있던 대지에
꼼지락 거리며
올라오는 새싹들
싹을 틔운다
작년가을 떨어진
작은 씨앗들이
여기저기에
올망졸망 인사하는 아침
꽃을 피운다
https://youtu.be/kjeQ95KYgYM?si=7GV-3LSb-zhgICrs
<가을이 내리는 저녁> 출간작가
박민희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