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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단고고 Oct 27. 2023

든든한 동료라는건 이런 느낌인것 같다

일할 맛이 난다는 건 이런걸까? 우리팀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어!!

흰 천과 바람만 있다면 어디든 갈수있다는 지후 선배.
저는 우리 팀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제목을 쓰고 상단에 들어갈 이미지를 열심히 찾아보다가 아일랜드로 여행을 갔다가 버스에서 무지개를 찍은 사진을 골라봤다. 꾸찔꾸질한 날씨였는데, 색의 차이가 확실하게 보이는 무지개가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버려서 날씨에 따라 흔들려 우울했던 나의 맘을 갑자기 행복하게 만들어버렸던 기억.


지금 우리팀 사람들은 나에게 무지개와 같은 존재다.


[점핏]이라는 개발자 취업 앱을 만들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다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었지만, 새롭고 도전적인 일인 만큼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들이 많았다. 그럴때마다 옆에서 '할 수 있어!', '우리는 잘 하고 있는거야!'라며 서로를 다독여주는 팀원들이 있었다. (파워 든든!!!)


사실 우리 팀을 가장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이유는 우리의 서비스인 [점핏]이 잘 되기를 모두가 바라고 하나의 목표를 보며 달리고 있다는 느낌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앞선 글에서도 이야기하기는 했지만, 우리 팀은 기획/디자인/개발/마케팅/운영 등 [점핏]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모든 직무의 사람들이 함께 일을 한다. 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는지 명확히 알지 못해도 그런 활동이 [점핏]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존중하고 존경한다.



사실 이전에 있던 조직은 명확하게 기획팀/ 디자인팀/ 개발팀/ 등등으로 분리가 되어있었다. 또 조직이 크다보니,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보다는 '우리팀'의 의견이 더 강하게 어필되고 힘을 가지길 그리고 커리어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다른 팀은 거의 적대관계 느낌..)(적어도 신입인 저는 그렇게 느꼈어여..)



근데 우리팀은 뭐가뭔지 몰라도 서로 응원하고 존경한다.


개발자분들도 웃기다고 했던 우리팀 문화 중 하나는 ㅋㅋㅋㅋ 첫 배포에 축하 인사를 한다는 것. ㅋㅋㅋㅋㅋ

우리팀으로 처음 온 개발자분이 첫 작업을 완료하고 배포를 하면 다같이 축하를 해준다 ㅋㅋㅋㅋ

같이 축하하는 개발자분들도 가끔 웃으신다, 개발자라면 당연한 업무인데 첫 배포에 축하라니라면서 ㅋㅋㅋㅋㅋ 다른 사람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너무 좋다. 작은 작업이지만, 서비스에 내 자취를 만드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ㅎㅎ


그리고 지금 우리팀에 오면서 QA라는 역할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이전 조직에서 QA는 테스터 조직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테스트는 아주 일부의 영역일 뿐. QA는 우리가 운영하는 서비스 전반적인 퀄리티 관리를 담당하는 역할이라는 것을 우리팀 다나를 통해 배웠다.


22년 상반기 마케팅 활동과 하반기 마케팅 활동에 대해 팀원들께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다.

너무 다른 영역이기에 바쁜 시간을 뺏은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끝나고 다들 새로운걸 알게되어서 너무 좋았다고 하셔서 행복했던 그날. 다나의 말은 특별히 더 나에게 기억이 남는다(캡쳐해서 아직도 가지고 있는 그날의 기억....)




[점핏]서비스를 알려서 사용자를 이끌어 사이트로 방문 시키는 마케팅의 역할을 응원해주고,

열심히 모시고 온 사용자들이 서비스 안에서 만족도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


팀이란 이런거구나....!!

각자의 역할에서 열심히 하고 이걸 이어받아 다른 타자에게 전달하고.. 이어달리기의 느낌..!!!


함께 대화하고 일을 하다보면 다른 팀원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느낌이 뿜뿜하는 이곳....

솔직히 체력적으로 지치고 힘들때도 많지만, 이런 순간순간들 때문에 정말 "일할 맛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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