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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Jun 14. 2021

글로벌 표준 '전기차 충전소' 심벌과 ESG 경영

#ESG경영 #전기차 #뭔말하는거야?

갈수록 증가하는 ESG 투자, 
그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 한국TC협회(KTCA) 관계자는 7일 “최근 열린 ISO 그래픽 심벌 기술위원회(ISO TC 145)에서 한국이 내놓은 전기차 충전소(Electric vehicle charging station or point)를 형상화한 그래픽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고 말했다. ISO 국제표준 확정으로 한국의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 산업이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각 나라마다 전기차 보급 규모를 설정하는데, 영국은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량을 700만대,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누적 300만대를 설정하고 있다. 보급이 서서히 증가하는 추세임에 따라 전기차 충전은 수익성이 아직 없다. 아직 없다는 것은 일정 기준에 도달해야 수익이 발생함을 의미한다. 수익조건은 전체 자동차 보급량의 5%이상이며, 빨라야 2023년 이후라고 본다.


� '빨라야 1년'은 적어도 1년, 아니면 그 이상. 지금 당장 수익성이 없음에도 전 세계가 전기차 보급에 뛰어드는 이유는 ESG. 그 중 전기차는 E(Environmental)에 해당한다. 특히, ESG 중 E만이 정량적인 측정이 가능하여, 산업 전반에 투자를 유치할 기회가 제공된다. (S나 G는 정성적인 측면이라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가 어렵다.)


� 기존 기업평가는 재무적인 요소로만 판단했다면, 이제는 비재무적인 요소 ESG가 중요 평가기준이 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ESG의 가치가 급등했다. 코로나가 사람들에게 환경을 더욱 중요하게 인식하도록 만들었다. 왜?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고, 윤리적인 기업이 새로운 변화속에서도 지속가능하고 위기를 헤쳐나갈 능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


� 2020년 상반기 기준 전 세계 ESG 투자 규모는 약 40조 5,000달러에 해당되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45,242,550,000,000,000. (몇 자리 수야?)  여튼,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되돌려 받기 위해서 ESG는 무조건 리스트에 올려야 한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 가릴 것 없이 ESG 경영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이다.


✔ 하지만 단순 투자만을 위한 시도가 아니다. MZ세대 또한 ESG를 중요하게 여긴다. 캐릿에 따르면 "새로운 소비 주체들은 질과 가격은 물론, 의미와 브랜드의 진정성까지 따지는 세대"이며, "앞으로는 환경을 보호하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걸 넘어서 그렇지 않은 브랜드는 선택지에서 아예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 소비의 중심으로 떠오른 MZ세대, 그들로부터 소외되지 않기 위해선 ESG 경영이 필수 덕목. ESG 경영이 필수인 만큼 필요조건을 충족하고, MZ세대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트렌드 있는 아이템을 펼쳐야 한다.


⭕ 또한, '찐'환경 마케팅을 꼭 진행해야 한다. MZ세대는 친환경 마케팅을 볼 때, 팩트체크를 우선하며, '실제로 적용이 되는가?'가 파헤치기 때문. 실제 행동을 취하고 그 후에 마케팅 요소를 갖춰야 한다. 거짓으로 점철된 마케팅은 쉽게 발각된다. 그럴 경우 이미지 손상이 가해지며, 매출 손상은 덤이다. 하지만 제대로 먹힌다면, 진심으로 접근한다면 그들은 '돈쭐'로 혼날 것이다. M과 Z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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