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52시간적용 #사내문화 #뭐가문제
한 줄 요약
스타트업의 산실 실리콘 밸리와 비교하니, 한국 스타트업에 52시간 적용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세 줄 요약
실리콘밸리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면제 근로자(Exempt Employee)' 대상자다.
하지만, 한국 스타트업은 해당사항이 없어서 52시간제 적용 대상자다.
실리콘밸리처럼 '시간'에 따른 법적 사항을 적용시킬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 일치를 위한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 2021년 7월 1일부터 5~49인 사업장에도 주 최대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돼요. 사실상 스타트업도 이에 속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노동자 측면에서는 혜택이라 여겨지지만, 운영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된다'고 할 거예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방식은 뭐가 있을까요?
✔ 뉴스에서도 말하듯, '문화'를 조성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한국 스타트업이 아무리, 실리콘밸리 문화를 벤치마킹하여 도입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특히, '근무 시간'에 관한 문제랄까요?
✔ 우리나라 근로 문화는 보통, 윗분들은 시간을 자유롭게 쓰는 반면, 아랫사람들은 근무시간을 꼭 지켜야하죠. 반면 실리콘밸리는 윗분들은 받는 만큼 일을 더 많이하고, 아랫사람들은 퇴근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요. 이게 큰 차이죠.
✔ 일종의 군대식 문화가 아직도 남아있는 건데요. 이를 타파하지 않으면 뿌리부터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이번에 발표된 52시간제도 군대식 문화를 대표하는 '공무원 조직'에서 발표된 것이기 때문에, 일종의 탁상행정에 불과합니다. 실질적으로 적용시키기에는 불가능한 조건이랄까요?
✔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 했을 때, 겉모습만 벤치마킹하여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사내문화'를 변화시킬 필요가 있어요. 리더들이 더 열심히 집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피드백도 받으면서 '생각'과 '지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저는 우리나라에서 평생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 특히, 직원에게 돈을 짜게 주고, 지분도 주지 않으면서 '내 회사다 생각하고 일해!'라고 하는게 말도 안 되는 측면이죠. 차라리 보상체계를 규정지어서 도입하고, 개인의 선택에 따라 좌우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어요. 직원이 자발적으로 노력하도록 유도하는 보상안이 필요하다는 거죠.
✔ 최근 MZ세대들이 카카오나, 네이버에서 반발하는 내용도 이와 같은 측면이 내재돼 있다고 생각해요. 네이버나 카카오도 그런데, 다른 스타트업은 어떨까요? 일부는 그렇지 않다고 쳐도, 대부분은 '꼰대 마인드'로 중무장하고, 아랫사람을 부려먹으려고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