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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Aug 13. 2021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가상세계, 메타버스

#메타버스 #생산자 #소비자

� 한 줄 요약   

- LG,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메타버스 기술 포착


�세 줄 요약   

- 2분기 호실적 기록한 LG 그룹이 차세대 신성장 동력 사업 구축에 속도를 내는 중

- 미래 먹거리로 로봇과 AI 등을 장기 융합 전략 사업으로 주목

- 로봇의 경우 로보스타와 로보티즈 지분 인수했으며, 메타버스는 웨이브 투자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개발 예정


✔ 국내 대기업들이 속속 메타버스 세계에 관심을 두고 있어요. LG가 웨이브와 함께 메타버스 콘텐츠 서비스 준비를 하고 있다면, SK는 14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직접 만들었어요. 이런 측면에서 LG는 메타버스 세상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서비스에 집중하고, SK는 플랫폼 자체를 키워나가려는 전략일까요? 궁금해지네요.


✔ 여튼 과거 가상세계는 '아바타를 위한 소비'에 불과했다면, 현재 메타버스는 생산자로 그 안에 편입될 수 있어요. 과거는 사이버머니를 사용하여 게임 또는 가상세계(싸이월드)에서 제가 현실에서 번 돈을 쓰는 구조예요. 즉, '소비하는 구조'인 거죠.


✔ 반면 메타버스는 그 안에 설치된 생산 플랫폼 속에서 아이템을 제작해요. 즉, 생산을 하는 거죠. 그리고 그걸 판매해요. 누구한테요? 다른 유저들한테요. 판매하면 유저들이 저한테 가상화폐를 주잖아요. 이걸 현금으로 환전을 할 수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 과거랑 다르게 소비와 생산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세계가 되는 거죠.


✔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한다는 것은 그 안에서 '생활'을 꾸릴 수 있다는 결론이 나요. 이제 현실에서 열심히 현금(원화)를 채굴하던 삶이 메타버스 세계로 쑉하고 들어가요. 가상세계에서 돈을 벌고, 가상세계에서 소비를 하는 삶을 살게 되죠. 즉, 이제는 현실 원화채굴이 그렇게 중요치 않아져요. 가상세계에서도 충분히 벌 수 있으니까 현실세계에서 힘들게 돈 벌 필요가 없어지죠. 스트레스도 덜 받고 말이에요.


✔ 생산과 소비라는 측면에서 메타버스를 이야기하니 '웹툰'이나 '웹소설'로 연결이 되네요. 지금 제가 말하는 이야기들이 모두 웹소설이나 웹툰에서 구현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대표적으로 <템빨>이 그렇고, <닳고닳은 뉴비>, <마탄의 사수>, <테이밍 마스터> 등 게임 아이템 제작 또는 판매를 통해 현실의 문제(자본)를 해결하는 형태죠.


✔ 어떻게 보면 이제 '메타버스 안에서 용이 난다'고 할까요? 메타버스 세계는 돈을 벌 수 있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내재돼 있기 때문에 이를 노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대표적으로 메타버스 세계를 이쁘고 아름답게 건축하는 가상 아키테너나, 아바타의 옷을 디자인하는 버추얼 디자이너, 저는 이 두 가지가 유력한 미래 직업이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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