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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Aug 15. 2021

손정의 투자 실패 사례2 - 카테라 법원 파산 신청

#카테라 #파산 #손정의 #실패

� 한 줄 요약   

- '콘테크 신화' 카테라, 손정의 2조 투자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확장으로 파산


�세 줄 요약   

- 소프트뱅크 투자 유치 이후, 대규모 공장 건립, 해외 사업 확장 시도

- 하지만 기대와 다른 예상비용 초과, 수요 부족 등 외부적 문제 발생

- 또한, 수익성 및 안정화를 이루기 전에 여러 기업 인수하며 내부 통합 발생하여 몰락


✔ 카테라가 사업에 실패한 이유는 건설별 공정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대량 생산을 통해 조립하는 모델을 세웠던 카테라가 성공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었다. '아이폰처럼 아파트를 짓기'위해서는 모든 아파트가 똑같은 형태로 설계되어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또한, 동일한 형태의 아파트를 짓는데는 가능했겠지만, 카테라는 "빌딩·호텔·단독주택" 프로젝트에도 뛰어들었다. 이게 큰 불찰이 아니었을까 싶다.


✔ 그럼에도 카테라의 시도는 주목할만 했다. "지난 20년간 제조업 생산성이 연평균 3.6% 증가할 동안 건설 분야는 1% 성장"에 불과했는데, 카테라와 같은 콘테크 기업들이 혁신을 성공했을 때, 평균 이상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 또한, 건설 체계를 통일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계 건설 기술 투자액은 250억달러(약 28조5000억원) 규모로 직전 5년(80억달러)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도 마찬가지인데, "현대건설은 동 설계 기술을 보유한 ‘텐일레븐’, 대우건설은 드론 스타트업 ‘아스트로엑스’에 각각 투자"했다. "GS건설은 작년 해외 조립식 건축 업체를 인수했고, 코오롱글로벌은 조립식 건축 자회사 코오롱이앤씨를 설립"했다.


✔ 이러한 측면에서 카테라가 세운 실리콘밸리발 건설 혁신이 필요함을 대변하고 있다. 다만, 각 건설 환경에 따른 공정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구체적으로 도출되어야 할 듯 하다. 국가별 건설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효율적인 건물 설계 방식을 따를 필요가 있다.


아이폰처럼 아파트 짓겠다던 유니콘... 손정의 투자에도 몰락,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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