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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Aug 20. 2021

이마트,퀵커머스데뷔한다.

#이마트#퀵커머스#배민#쿠팡이츠

� 한 줄 요약   

-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활용하여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든다.


� 세 줄 요약   

-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온라인 태스크포스팀을 꾸리고 퀵커머스 전용 e커머스 서비스 개발 착수

- SSM은 대형마트보다 규모는 작지만 도심 주거지와 더 근접해 있어 라스트마일에 최적화돼 있기 때문

-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전국에 23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직영점이기 때문에 여타 다른 업체보다 빠른 퀵커머스 거점 전환이 가능하다는 판단


✅ "이마트가 본격 가세하면서 퀵커머스 사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승자가 될지는 '배송의 질'에 따라 다를 것으로 판단된다. 롯데, 홈플러스, GS리테일 등이 SSM을 거점 삼아 빠른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서 얼마나 큰 '차별화'를 가져갈 수 있을지, 그 또한 의뭉 시 된다. 그에 대한 복안으로 "전용 푄트 멤버십",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이라는 전략을 내세웠는데 과연? 고객은 얼마나 이용할 것인가?


✔ 위 전략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플에 관한 내용이다. UI/UX의 측면에서 소비자가 '단 한 번'으로 최고의 경험을 누려야 한다. 그래야만 고객이 이탈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처음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무엇'을 내세워야 완벽하게 사로잡을 수 있을지 따져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회성 이벤트에 불과할 것이고, 그로 인한 손실만 누적될 가능성이 높다.


✔ 라이더 모집은 어떻게 할 것인가? 기존 업체를 활용할 것인지, 새로운 대응 전략으로 업체를 모색할 것인지, 전략적 합의를 어떻게 이루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여타 다른 브랜드보다 특징적일 것이 없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SSM 시장에서 어떻게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아직 모르겠다.


✔ 단순히 "퀵커머스가 기존 e커머스 영역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해서, 이마트에브리데이가 그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까? 음? 모르겠다. "이마트의 상품 소싱력"과 "매장 인프라 적극 활용"이 경쟁력으로 작용한다고 하지만, 진짜로 소비자들은 그것을 원하는 걸까?


✔ 우선 왜 배민과 쿠팡이츠를 활용하여 편의점 상품을 구매하는지, 그것부터 찾아보고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왜 우리는 배달의 민족일까? 뭐 때문에 그렇게 빠르게 상품이 도착할까? 그래서 왜 우리는 퀵커머스 시장이 2030년에 600조 규모로 성장할 거라 보고 있을까? 소비자는 왜? 집 앞조차 나가기 싫어할까? 무슨 생활이 달라졌기 때문에? 뭐 때문에? 배달비가 아깝지 않게 느낄까? 왜 그럴까?


� 갑자기 나도 저런 것들이 다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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