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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Sep 01. 2021

� 머지 사태의 숨은 조력자는?

#머지포인트 #머지사태 #오픈쇼핑몰 #방관자 #숨은조력자

� 한 줄 요약

- 머지포인트 판매 주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들이었다.


� 세 줄 요약


- 머지포인트 판매는 티몬, 위메프, G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 쇼핑몰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했다.

- 오픈 쇼핑몰의 머지포인트 판매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며, 하나는 거래금액(GMV)를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다른 하나는 머지포인트 판매를 통해 현금을 확보하고, 현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함이었다.


✔ 그럼 여기서 우리는 포인트 판매를 했다고 왜 현금이 확보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이를 잘 설명한 동영상을 첨부하여, 자세한 설명을 대체하기로 한다. 그 설명은 유튜버 사물궁이에서 친절하게 해줄 것이다. 그 예시가 대표적으로 백화점 상품권 판매방식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lzGq7bz0OiM) 


✔ 이철민 대표님의 설명처럼 '음의 운전자본'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에게 하나의 빛이었을 것이다. 가상의 포인트를 판매하면 판매할 수록 그들에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이 흘러들어왔기 때문이다. 당장의 적자폭도 메울 수 있을 뿐더러, 결제 금액을 늘림으로써 실적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 


✔ 이러한 점들 때문에 오픈 쇼핑몰들을 '머지플러스'가 갖는 리스크를 미리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그들은 이를 알면서도 방관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당장에 실적에 눈이 멀었기 때문이다. 머지포인트는 일반적으로 뽐뿌를 하거나 재테크에 관심있던 사람들은 모두 사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 나의 주변에도 몇 있는데, 나에게 머지포인트에 관한 설명을 요구한 적이 많다. 나 같은 경우는 머지포인트가 할인이 많이 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당시 '머지포인트'를 충전할 돈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었다. 이게 독이 된 건지, 득이 된 건지 사실 잘 모르겠지만 그런 연유로 사용하지 않았었다. 


✔ 그래서 이 사태에서 자유로운 상황이지만,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구매해도 좋다는 말을 해준 나의 실언은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일종의 죄책감과 책임감이 뒤섞인 상황 속에서 손해를 최대한 적게 보도록 유도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내가 관심 없었기에 주변 지인도 많은 관심을 두지 않아 포인트는 미리 다 사용했다고 한다. 


�‍♂️ 천만다행인 상황이다. 과거에는 핸드폰을 저렴하게 구매해준다는 명목 하에 적극적으로 도와줬던 경험이 있는데, 그 업체가 먹튀를 하는 바람에 큰 잘못을 저질렀었다. 다행히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드려 손해를 보지는 않았었다. 뽐뿌를 하거나 폰 교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알텐데 바로 '거성 사건'이었다. 그 이후로 후일을 도모하는 업체보다는 당장 결과를 낼 수 있는 업체만을 찾아냈고, 조언을 구할 때 살짝 말을 던져주는 중이다.


https://now.rememberapp.co.kr/2021/08/25/14195/

매거진의 이전글 ? 후, 다행이야. 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는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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