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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개미핥기 Jan 24. 2022

� 여러분은 스마트폰 언제 바꾸시나요?

#스마트폰 #교체 #교체주기 

� 한 줄 요약

- 그냥 제가 아는 스마트폰 관련 정보 주저리입니다. (잡설)


✔️ 보통 스마트폰은 수리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자체 수리하면 스마트폰 제조회사에서 보증받기 어렵죠. 왜 이런 정책을 가지고 왔을까요? 기본적으로 실익을 위해서이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자 하는 바 때문일 것입니다.


✔️ 하지만 최근에는 셀프 수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유튜브에 관련 내용도 친절하게 나와있고, 쉽게 검색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2년이 지났으면 보증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셀프 수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비용이 덜 들죠. 


✔️ 물론, 셀프수리는 제한적이에요. 배터리 가는 정도? 전자 부품을 갈기보다는 겉면 유리를 가는 정도?라고 할까요? 그 외에는 사설업체 가서 공식 업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를 하죠. 오히려 사설업체가 더 믿음직스럽기도 해요. 중고부품을 가져다가 수리하여 '단종된 부품'을 구비하고 있기도 하니까요.


✔️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는 있어요. 그게 뭐냐고요? 약정 갈아타기죠. 통신사가 장기회원을 우대하는 정책이 많이 사라지고 있고, 규모도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대표적으로 SK 온가족할인이 예전에는 기본료 50% 할인이었다면, 현재는 30%로 축소됐죠.


✔️ 각 통신사별 VIP여도 멤버십 혜택이 많이 축소됐어요. 단통법이 생기기 전까지는 많이들 갈아타며, '돈을 벌기도 했죠.' '폰테크'라 불리는 시스템이었어요. 통신사끼리의 출혈경쟁으로 인해 발생했던 일이었죠. 이 출혈경쟁이 고객에게는 좋았어요. 기업에게만 안 좋았지.


✔️ 그런데 이 시장을 정부가 나서서 막아버렸어요. '단통법'으로요. 현재는 유명무실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그 '규격'이 남아서 예전으로 돌아가기 어렵죠. 통신사나 제조회사들도 단통법을 지키는 게 자신들에게 이득이라는 것을 알아서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 이러한 규제가 생기며 새롭게 탄생된 게 '자급제 폰'이에요. 무약정으로 제조회사를 통해 직접 구매하는 방법이죠. 사실, 국내 핸드폰 생태계가 조금 비정상적이긴 해요. 대리점 아래에 판매점이 있으니까요. 여튼, 자급제 폰을 사서 새롭게 생겨난 알뜰폰에 태우면 '유지비'가 더 적게 들어요.


✔️ 아무리 핸드폰 할부원금이 적더라도, 일정 이상의 요금제를 유지해야 하면 자급제 + 알뜰폰 24개월을 사용했을 때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MZ세대는 뭐 자급제에 알뜰폰을 더 많이 쓰는 거죠. 이는 MZ 세대의 특징이 아니라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인류'의 특징이죠. 다른 분들도 쉽게 할 수 있었으면 할 거예요. 고정 비용은 아끼면 아낄수록 좋으니까요.


✔️ 아니, 말을 하다가 많이 이상한 곳으로 흘러들어 왔는데요. 조금만 더 해보면, 자급제랑 알뜰폰을 쓰는 사람들은 많아요. 상대적으로 MZ세대라 불리는 분들이 X세대보다는 그렇게 사용할 뿐이죠. 왜냐? 나이가 들어 어르신이 되면 일일이 비용을 따져가며 비용을 축소하기보다, 단순하지만 고비용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편해요.


✔️ 왜? 귀찮잖아요. 언제까지 그걸 다 계산하고 사용해요. 유지비 따져가면서 말이에요. 그냥 대리점 가서 가입 약정서만 쓰고 신청하면 다 해주니까요. 하지만 알뜰폰은 대리점에서 안 해주고 인터넷으로 하고, 자기가 개통해야 하고, 유심 끼고 등등 귀찮은 업무를 해야 하잖아요. 그 때문에 MZ세대가 '더 많이' 하는 거죠.


✔️ 저는 스마트폰 사용 기간의 변화가 일어난 이유도, 알뜰폰과 자급제폰을 사용하는 이유도 이러한 원인이 있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인 문화가 변화한 거죠. 그러면서 판매점이라 불리는 곳도 많이 사라졌고, 그 시장 자체가 많이 축소됐죠.


(지금 저도 무슨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MZ세대가 왜 알뜰폰 사용하냐, 자급제폰 사용하냐까지 이야기를 이끌어 왔는데, 다음은 뭐죠?� 엉엉 죄송해요.�)


✔️ 사실 저도 단통법 이전에는 핸드폰 많이 바꿨어요. 워낙 얼리어답터 기질이 있어서, 이폰 저 폰 다 써보고 싶었거든요. 한때는 일 년에 몇십 대씩 바꾼 경험도 있어요. 그때는 번호도 5개 있었어요.� 그때는 제 번호를 3~5개씩 저장해놓고, 어디에 전화해야 하냐고 물어보는 분들도 많았어요.


✔️ 하지만 그 이후로 한대로 통일했고 번호도 하나만 쓰고 있어요. 앞서 말한 이유로 폰을 쉽게 바꿀 수 없는 환경에 놓여있거든요. 또한, 기기가 다들 상향평준화돼서 1년 정도 차이나는 제품으로는 '차이를 체감할 수' 없어졌어요. 


✔️ 그래서 뚜렷한 혁신이 있지 않은 이상 잘 바꾸지 않게 되는 거죠. 유지비도 저렴하게 유지할 겸해서도요. 제가 3년 동안 폰을 쓰니까 친구들이 물어봐요. '너 아직도 폰 안 바꿨어?', '니가 웬일로 폰을 안 바꾸냐?' 등등 놀라는 표정을 많이 보이죠.


✔️ 이렇게 된 이유는 앞서 말한 알뜰폰의 영향력이 커요. 똑같은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기본료가 4만 원 정도 차이나요. 다달이 4만 원이면 연이면 50만 원 가까이 되는 거죠. M(밀레니얼)세대는 불리는 젊은 층은 이를 알고 있는 거예요. 물론, X세대도 이를 알고 실제로 하고 있죠.


✔️ 반면 Z세대는 이렇게 하고 있냐?라고 물어봤을 때, 전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해주지 않는 이상 그들은 민감하게 행동하지 않을 거 같거든요. 아 또한 Z세대의 범주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매번 뉴스 기사에서 말하는 건 변화하거든요. 그래서 전 더 혼란스러워요. 스스로를 Z세대라 M세대라 또는 MZ세대라 말하는 분들은 누구인지 잘 모르겠네요. 


✔️ 아 뉴스 기사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하지 않네요. 아티클은 폐휴대폰에서 재활용될 자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해요. 환경을 위해서 폐휴대폰을 반납하고, 자원을 활용하자는 것이죠. 결론은 그거예요. 이를 위해 수리권도 필요하고, 반납도 필요하다 등등. 


✔️ 이와 다르게 저는 그냥 물어보고 싶었어요. 여러분은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어떤지? 무엇 때문에 바꾸는지? 그리고 바꿀 때 브랜드가 중요한지? 등등 말이죠. 사실 아티클에 나와 있어요. 이렇게요.


"컨슈머인사이트는 스마트폰을 바꾸게 된 이유도 조사했는데요.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3%가 ‘노후화·성능저하·고장이 잦아서’라고 답했습니다. ‘단말기에 문제는 없지만 최신폰을 쓰고 싶어서’는 25%, ‘분실·파손’은 14%로 나타났죠."


✔️ 어쩌면 스마트폰 등장 이후, 스마트폰 교체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떠들고 싶었나 봐요. 그리고 제가 곧 S22로 3년 만에 폰을 바꿀 거라는 것도 이야기하고 싶었나 봐요.� 결론은? 


오늘의 글은 '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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